책소개
사실상 북극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역할을 한다. 겨울에 제트기류가 출렁거리면서 겨울에 찾아오는 극강의 한파는 지구온난화가 북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북극증폭 현상이라고 해서, 북극은 다른 지역보다 온난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북극권의 얼음이 녹으며 영국 저 위쪽까지 열을 전달하는 멕시코만류가 느려지면서, 지구 전체 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대양의 흐름이 어쩌면 멈추어 설 수 있다는 것이다. 확실히 북극 이야기는 묵시록을 닮았다. 사람들이 건성으로 듣는다는 점까지 닮았다.
북극곰이 어떻게 죽어갈지, 북극해의 얼음은 언제 다 녹아 없어질지, 남극은 지구온난화로부터 안전한지 등 평소의 궁금증을 가능한 한 실증적으로 풀어봤다.
저자소개
'한국의 어산지' 로 불리는 독보적인 ‘1인 미디어’이자 탐사보도의 1인자. MB의 BBK 의혹과 한국타이어 조현범 일가의 비리, 노무현 대통령의 딸 노정연의 환치기 의혹, SK 해외 비자금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특종을 터트렸다. 그의 목표는 오직 하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그의 무기는 무서울 정도의 끈기와 집요함, 취재 원칙은 ‘NO EVIDENCE, NO STORY!’이다.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그는 특히 대한민국 권력자들의 해외부동산 불법매매, 불법 해외 재산유출에 관해 수많은 특종을 썼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는 국내 주요 언론사 기자들, 정치권,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업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핫스팟이자 이슈 발원처이다.
그의 성역 없는 탐사보도는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을 긴장시키는 것은 물론 무분별한 재산 해외은닉 실태에 경종을 울리고 관계 당국이 감시의 고삐를 당기게 했다. 특히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과 재벌의 해외부동산 불법 매입을 파헤쳐 MB 집권 2년차에 그의 사돈 2명을 법정에 세웠고 유죄판결을 받게 했다. 1967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사일부대인 방포사에 입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대학 4학년 때인 1991년 [경상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92년부터 미국 뉴욕의 [미주 조선일보], [TKC 방송국]에서 근무했고, 1995년부터 [YTN]에서 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2003년 미국으로 이민, [TKC 방송국]에서 6년간 근무한 뒤 2009년 5월부터 1인 미디어로 나섰다. 그해 8월 ‘시크릿 오브 코리아’ 블로그를 개설했다.